2013년 3월 16일 토요일

날씨야 풀려라

날씨다 따뜻하다.
나는 겨울이 싫다. 옷을 잘 입기 힘들어하는 나에게는 여러 옷을 맞춰 입어야하는 것이 곤욕이다. 보일러도 틀어야 하고, 창문의 문을 꼭꼭 닫아야 하는 것도 싫고, 고양이 화장실을 실내로 옮겨 모래가 이리저리 튀는 것도 싫다.

겨울은 나를 움츠러들게 한다. 마음까지도.

날씨가 풀리고 있다.
지난 겨울은 그럭저럭 잘 버텼다. 이제 다시 활짝 기지개를 내밀 때다. 지난 3월이 그랬던 것처럼. 아무것도 몰랐을 때처럼 다시 열심히 전력매진이다. 아자 세상아 덤벼라! 가 아니라 아자 세상아 풀려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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