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0일 수요일

수업

졸업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수업을 5번 들어야 학점을 준다고 하신다. 고등학교에서 고학년이 저학년 수업을 듣는 느낌이 이런 것일까?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갈 지 모르는 학생에게는 모든 수업이 신기하고 궁금할 것이다. 그러나 그 수업이 지기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느끼게 된다면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까?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들이 후일 자신에게 스티브 잡스의 'Connecting the Dot'처럼 적절한 타이밍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 당시에 그 모든 것의 순환이 대해 직감적으로 알고 있는 친구가 얼마나 있을까?

그래도 완전히 딴 나라 이야기같은 수업이니 들을만은 하였다 민간인이 해군 함정공개행사에 방문하여 신기해하여 즐거워하는 그 느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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