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8일 월요일

게임 캐릭터 키우듯이.

무언가를 쌓다보며 더 하고 싶어지게 마련이다.

영화나 책을 봐도 내가 봤던 것, 볼 것들의 리스트를 정리하고 나면 뿌듯하다.

이미 지나왔던 목록들을 보면 (그 동안 걸어왔던 길을 보면) 우와 내가 이만큼 했을까하며 신기하기도 한다.

앞으로 한참 할 것들이 남아있겠지만 그 동안 한 것도 제법 작은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앞으로 할 것들의 목록을 보면 아직 할 것이 많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분발해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지금 내가 잘해오고 있는 것인가, 난 지금까지 뭐했나는 생각이 들면 그 동안 거쳐온 길을 다시 돌아보자. 내가 여기까지 오면서 무엇을 했는지 살펴보자.

이제 뭘 해야 하지? 내가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들이 뭘까? 라는 생각이 들면 그 동안 거쳐온 길을 토대로 앞으로 어떻게 갈 수 있지에 대한 방향들의 리스트를 적어보자. 그리고 그 중에 제일 맘에 드는 걸로 선택해서 전진하면 된다.

사는 거 어렵지 않다.
게임 캐릭터 키우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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